위 테스트는 두벌식 표준 자판에서 돌아갑니다. 가입도 결제도 없습니다. 점수는 처음에 제대로 누른 타만 셉니다.
한글 타자는 타수로 잽니다. 한컴타자가 세는 방식 그대로 한은 ㅎ, ㅏ, ㄴ 세 타이고, 이 사이트도 같게 셉니다.
그래서 다른 언어 페이지와 달리 여기 숫자는 여러분이 이미 아는 기준에 바로 얹힙니다. 일반 성인이 분당 200타에서 300타, 사무직과 자격증 준비생이 350타에서 450타, 전문 타이피스트가 600타 위입니다.
이 사이트 낱말 목록으로 재면 코드 포인트 788개가 타수로는 1,573타입니다. 글자 하나에 두 타꼴이니, 영문 페이지의 숫자와 그대로 나란히 놓으면 안 됩니다.
두벌식은 손을 빈도가 아니라 기능으로 갈랐습니다. 자음 열아홉 개가 전부 왼손에 있고, 모음 열네 개가 오른손에 있습니다. 예외는 ㅠ 하나인데 영문 B 자리에 앉아 왼손 검지가 칩니다.
한 음절은 자음에 모음이고, 받침이 붙으면 다시 자음입니다. 그래서 손이 거의 매 타마다 바뀝니다. 낱말 목록에서 재면 연속한 두 타가 손을 바꾸는 비율이 90.9%입니다.
영문을 치던 손에는 이 점이 낯설게 편합니다. 같은 손가락을 연달아 쓰는 일이 드물어서, 영문에서 속도를 깎아먹는 그 문제를 한글은 거의 겪지 않습니다.
받침 있는 음절은 세 타, 없는 음절은 두 타입니다. 이 사이트 낱말 목록의 음절 533개 가운데 44.1%가 받침을 답니다. 평균은 음절당 2.47타입니다.
받침은 다음 글자로 넘어가기 쉽습니다. 한을 친 다음 모음을 누르면 ㄴ이 따라가서 하나가 됩니다. 조합이 원래 그렇게 동작하고, 화면에서는 글자 모양이 통째로 바뀌니 눈이 늦게 알아챕니다.
여기서는 받침도 한 타로 셉니다. 그래서 받침 하나를 놓치면 한 타를 잃지, 글자 하나를 통째로 잃지 않습니다.
이 자판에서 Shift가 맡은 일은 적습니다. 된소리 ㄲ, ㄸ, ㅃ, ㅆ, ㅉ 다섯 개와 모음 ㅒ, ㅖ 둘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맨자판입니다.
낱말 목록에서 Shift가 들어가는 타는 전체의 2.3%입니다. 한글에는 대문자가 없으니 문장을 시작할 때도 Shift를 쓸 일이 없습니다.
자판에 있는 Shift 자모는 일곱 개인데, 이 사이트의 한국어 글에 실제로 나오는 것은 여섯 개입니다. ㅒ만 한 번도 쓰이지 않습니다.
다른 사이트보다 낮게 나오리라 보시면 됩니다. 이유는 둘입니다.
Typepace는 순타를 보여줍니다. 총타는 친 것을 다 세고, 순타는 처음에 맞은 것만 셉니다. 둘 사이의 거리가 오타의 값이고, 속도와 같은 단위로 매겨집니다.
그리고 고쳐도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백스페이스로 돌아가도 그 자리는 지나가는 순간에 이미 판정이 끝났습니다. 다만 판정이 자모 단위라, 틀린 받침 하나가 글자 전체를 데려가지는 않습니다.
낱말 목록과 인용문은 한국어에서 나왔습니다. 목록은 실제 사용 빈도를 따랐고 영어 목록을 옮긴 것이 아닙니다. 인용문은 속담과 지은이 미상인 문장입니다. 속담은 원래 그렇게 돌아다닙니다.
긴 글과 업무 글은 반대로 만들었고, 이건 분명히 밝히는 편이 낫겠습니다. 사이트의 모든 언어가 같은 대목을 씁니다. 한국어로 옮기면서 숫자와 날짜를 맞췄을 뿐입니다. 일부러 그렇게 했습니다. 같은 글을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치는 사람은 글 두 종류가 아니라 자기 시도 두 번을 견주게 됩니다.
점수는 그대로 나옵니다. 테스트는 도착한 글자를 세지 자판 배열을 묻지 않습니다. 다만 이 페이지의 손가락 이야기는 두벌식을 기준으로 썼습니다. 세벌식은 초성과 종성을 다른 자리에 두니 여기 적은 손 이야기가 그대로 맞지 않습니다.
WPM은 다섯 글자를 한 낱말로 치고 나눈 값입니다. 한글은 그 나눗셈을 하지 않습니다. 자모를 모아 글자를 만드니 다섯 글자라는 기준이 들어맞지 않아서, 이 사이트는 한국어에만 나눗셈 없이 분당 타수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영문 점수와 견주고 싶다면 단위가 다르다는 점부터 짚고 보셔야 합니다.
한 타입니다. 한은 세 타이고 그중 ㄴ만 틀렸으니 나머지 두 타는 그대로 인정됩니다. 자모마다 따로 판정하기 때문인데, 글자 단위로 셌다면 맞게 친 두 타까지 함께 날아갔을 겁니다.
흔한 일이고 자판 설계가 설명해 줍니다. 두벌식은 자음과 모음을 양손에 갈라 두어 손이 계속 번갈아 움직입니다. 한 손가락을 연달아 쓰는 구간이 적으니 속도가 덜 깎입니다. 여기에 단위 차이까지 겹치면 숫자는 더 벌어집니다.
재는 데는 쓸모가 있고 연습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 어디쯤인지, 어느 글쇠에서 시간이 새는지 알려줍니다. 열 손가락으로 넘어가려면 이 사이트의 연습 과정이 자리부터 차례로 잡아 줍니다. 테스트는 그 사이사이에 무엇이 움직였는지 보려고 쓰시면 됩니다.